"옆에서 싸우고 있던 Tacarm이 폭발하고 그 파편이 제 차량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서야 놈들이 다가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5~6대의 콜로서스가 로켓을 주렁주렁 달고 올라오고 있었죠.
그 보기만 해도 신경질이 나는 빨갱이놈들의 장갑전투복 말입니다.
놈들은 마치 쉬운 먹이를 노리는 듯이 로켓의 사거리 내에 들어와도 발사하지 않고 계속 다가왔죠.
제가 방금 전 그놈들을 지원하던 중형급 스트라이더 한대를 미사일로 박살내는 광경을
보고나서 제 차량이 대 보병 전투력이 전무한 평범한 디펜더 스네이크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놈들은 제가 똑똑히 볼수 있을 거리까지 다가왔고 큰 공을 올릴 생각으로 가득 설레였을겁니다.
하지만 놈들은 그걸 몰랐죠.
제가 너무 친절한 나머지 자신들을 쉽사리 죽일수 있음에도 몇초의 기회를 주었다는 것을.
조준도 필요 없었습니다.
전 놈들을 향해 한발 한발 레이져를 발사했고 첫발이 보기 좋게 선두에 달려오던 콜로서스에
명중하여 그 웃기는 혁명 정신으로 만들어진 갑옷이 산산조각 나면서 그 친구들이
뭔가를 잘못됬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까지 발사 버튼을 계속 누르면서 외쳤습니다.
이미 늦었어 이 개자식들아.죽어!죽어!"-동상 작전.에메랄드 산맥의 엘시 봉우리 전투가 끝난뒤의 인터뷰에서.
'코브라 M8'은 UNA가 자랑하는 걸작 대전차 스트라이더.
디펜더 스네이크의 최신 개량형입니다.
'코브라'라는 명칭은 디펜더 스네이크가 대전차 전투에만 치중한 나머지
파이어 토드나 보병들의 보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적 경보병의 로켓 공격이나
장갑전투복을 입은 중보병들의 돌격에 저항조차 못하고 격파당하는 것에 놀란
M.IND(군산 복합체)의 개량 계획의 결과물입니다.
적 AFV에 대한 공격은 1문의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로도 충분하다고 판단.
나머지 한개의 무장 마운트는 비워둠으로써 상황에 걸맞게 무장을 장착.
그 형식에 따라 번호를 지정할수 있도록 해둔 것이였습니다.
코브라 M8은 미디움 레이져 캐논을 장착한 버전으로
적의 장갑전투병과 경차량을 격파할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빠른 속도로 연사를 가할수 있는 이 뛰어난 레이져 캐논은
명중할 경우 장갑전투복은 살아남더라도 안에 있는 보병이
그 무거운 갑옷을 벗고 탈출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경장갑 차량은 물론 심지어 중형 돌격형 스트라이더의 정면 장갑까지
관통해버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원활한 출력을 위해 새로 개량된 엔진과 배터리가 장착되었습니다.
모든 전투 차량의 공포의 대상인 4연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먹이를 노리는 레이져 캐논의 눈빛[...]
코브라 M8의 등장은 UNA에게 있어선
모든 전투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만능 전투 차량의 탄생이였고
적에게 있어서는 기갑 전투에서 UNA를 압도할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진 것과 같았죠.
...더러운 방어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