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Extinction]1년 동안의 업데이트. Miniature Game



작년 12월 7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킥스타터 당시 포스팅을 작성할 무렵 지인에게 "이건 왠지 모금 실패할 것 같은데..."라고 했을 정도로
불안감을 느꼈던 '토탈 익스팅션'이 나름 높은 목표였던 3만 파운드를 턱걸이로 넘고 모금을 성공했기 때문이지요.

괜히 저런 말을 했던 것이 아니라 진행 당시 모금이 거의 진전이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진짜로 전 이게 실패할 거라 확신하고 얼마 전까지 아예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갑자기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이 작품의 모금이 성공했고 이제 크리스마스 전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올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내용을 한번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일러스트부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개발진을 가장 괴롭혔던 문제는 바로 '재질'이었습니다.

일러스트는 비록 애매하지만[...]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디자인은 그야말로 손가락만한 미니어쳐에 있는데로
디테일을 새겨넣어야 했기 때문에 어설픈 재질로 만들었다간 진짜 떡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이 겹치게 되면서 결국 처음에 했던 약속인 플라스틱 미니어쳐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되었고
결국 품질과 가격 그리고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레진이 우월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면서 토탈 익스팅션은 레진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점은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제가 워존 리저렉션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도 바로 플라스틱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일단 결과물은 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출색이 마음에 드는게 저렇게 부품 색이 통일되게 나와준다면 푹 삶아서
기름기 쫙 빼고 조립만 깔끔하게 해줘도 따로 서페이서가 필요 없이 바로 세워둘 수 있지요.
예전엔 그냥 '아 저건 실패하겠구나' 싶었던게 성공했고 1년동안 발매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새삼 뭔가를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덧글

  • 토나이투 2014/12/22 15:12 # 답글

    똥망익스팅션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ㅠㅠ
  • 울트라김군 2014/12/22 15:53 #

    그냥 기분가는데로 만드는게 아니라 나름 신중하게 하나씩 진행해가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빛을 볼수 있게되어 다행입니다.
  • 토나이투 2014/12/22 16:10 #

    박스아트가 기대되네요

    과연 이번엔 메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떤 물건을 선사할지 말이죠 후후후
  • 울트라김군 2014/12/22 17:00 #

    본문에 있는 메인 아래의 일러스트를 보면 또 멋짐(...)
  • 삼치구이 2014/12/22 22:09 # 삭제 답글

    저도 블로그에 소개만 해두고 그냥 잊어버리다시피 했는데, 이렇게 멀쩡히 나오는 걸 보니 무언가 오묘한 기분입니다. 음.
    그나저나 지난 1년간 메인 아티스트의 그림 솜씨는 훨씬 더 나아졌군요. 어쩌면 그게 가장 중요한 수확일지도...
  • 울트라김군 2014/12/25 23:54 #

    우주 소련군은 몰라도 글로론은 하나씩 다 지를 것 같습니다[...]
  • 삼치구이 2014/12/26 08:24 # 삭제

    정말 우주 소비에트는 몰라도 글로론은 침략형 외계인 디자인의 정점에 다다른 느낌이라 참 마음에 들더궁요. 허억허억....
댓글 입력 영역



mouse block

2010 이글루스 TOP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3 대표이글루

2014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7 대표이글루_toy

2018 대표이글루_t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