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29일
[AT-43]니세모노가타리(僞物語).

도치 야가의 생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민의 해방을 위해 노동자가 흘리는 피땀으로
만들어져가는 도치 야가는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에 지지 않을 만큼
전선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점점 규모가 커져가는 전쟁속에서
도치야가의 생산량은 어느새 그 소모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진 헤비 가우스 캐논의 생산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체와 상체 일부분만이 완성되고 정작 장착될 주포가 없는 상황이 빈번했죠.
그래서 'Supra' 총사령부는 생산 공장에
일단 급한대로 조립하여 전선에 파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도치야가의 4족 보행 하체는 어떤 지형에도 적응하며
적의 공격을 쉽사리 방어해내는 점에 주목한 그들은
일반 미디움 어설트 스트라이더의 상체를 결합함으로서
또다른 가능성을 얻을수 있다고 믿었던 거죠.



기존에도 튼튼했던 코삭의 장갑이 적의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내면서
최전방 돌파에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헷맨의 화력은 접근전과 중거리 전투 모두를 소화해내면서
일부 전투에서는 도치야가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는데 성공합니다.
특히 '키메라' 행성 전투에서는 궤도 강하 캡슐로
다수의 '파이어 토드' 라이트 스트라이더를 강하시킨 UNA의 기동전에 휘말린
레드 블록 부대가 이 설계를 이용해서 양쪽 다리를 모두 잃은 헷맨과
전면 장갑이 디펜더 스네이크의 미사일에 맞아 관통되어 격파된 도치야가의 하체를
결합시켜 빨치산 전투에 주력 차량으로 이용.
아군 주력 부대가 도착할때까지 시간을 벌어내는데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마련된 인터뷰에서 살아남은 보병들은 이 변형기가
산악전이나 적의 특정 장갑 차량을 노려 격파한뒤 빠른 속도로 이탈하는 전투에는
도치야가보다 훨씬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죠.

결합 시킨 형태입니다.


장거리&접근전을 모두 수행할수 있는 이 변형 차량은
이미 동상 작전에서 수많은 카르만즈의 반중력 기갑차량들을
성공적으로 격파해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3가지의 변형기들은 모두 도치야가보다 코스트가 무척 저렴하면서
기존 생산 라인을 유지하며 임기 응변으로 생명을 얻은 차량들 치고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정치 당원들도 이 차량들의 효율성에 대해선
현지에 있는 지휘관의 의견에 딱히 반론을 재기하진 않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후 생산된 도치 야가의 상체는...

진정한 보행 전차가 뭔지 반동 분자와 외계인들에게 알려주겠다며
하반신을 잃은 분노를 토해내는 중[...]
PS:제목이 왜 저렇냐면 이게 다 제가 지어낸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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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9/29 23:32 | AT-43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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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댓글이 많아지면 한방에 훅가요~
그나저나 도치 야가가 저렇게 생산되면 포쏘자마자 철퍼덕일듯
요즘 잘 지내시고 계신가욤?